오션뷰 노천온천(씨메르)에서 힐링 호캉스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

올해 여름휴가로 다녀온 부산~
부산의 많은 호텔 중에서 숙박한 곳은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이에요
3박4일 부산 여행 중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에선 2박을 했는데요
편안한 객실에 바다를 보며 즐기는 노천온천까지 그야말로 힐링 호캉스를 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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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6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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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은 해운대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호텔 바로 앞이 해운대 바닷가라서 객실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답니다
걸어서 5~10분 거리엔 가수 이상순님의 외가가 운영하는걸로 유명한 맛집 '해운대 암소갈비'가 있어서 대선 소주와 갈비를 즐기기도 딱이에요

호텔은 본관과 신관 건물로 나뉘어져 있어요
제가 예약한 룸은 본관에 있는 오션뷰 디럭스 킹 이었는데요
처음에 어딘지 몰라서 신관에 차를 대고 신관에서 체크인을 했답니다
어차피 본관과 신관은 바로 옆이어서 이동하기 어렵진 않아요

크으 깔끔한 방 모습!
역사가 오래된 만큼 본관은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났는데요
5성급 호텔답게 청결 수준이 높아서 만족했습니다

욕실은 꽤 넓은 편이었어요
욕조도 따로 있어서 욕조목욕 즐기시는 분들은 좋아할만 하더라고요
다만 문이 미닫이 문인데 신경써서 끝까지 닫지 않으면 손가락 길이 정도씩 살짝 열리게 된다는 점이 작은 불만이랄까
미닫이 문을 꼭 닫아주면 되긴하지만 은근 신경쓰이더라고요

칫솔, 면봉, 샤워캡, 빗 등이 준비되어 있고
어메니티는 록시땅입니다
그런데 제가 첫날 배정받은 룸엔 일회용 록시땅 제품이 있었고 하루 건너뛰고 재방문했을 때 배정받은 룸엔 어메니티로 대용량 제품이 비치돼 있더라고요
같은 룸 타입인데 어메니티의 종류가 다른 이유를 모르겠네요??
일회용 사용을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대용량 비치 제품을 쓸 때가 더 나았습니다 ㅎㅎ

파라다이스 부산의 강점!은 바로 오션뷰겠죠?
저는 여행 첫날과 셋째날에 각각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을 이용했어요 (가운데 둘째날은 남포동쪽 호텔에서 숙박)
첫째날엔 5층을, 셋째날엔 12층을 각각 배정받았는데 확실히 5층보다는 12층 뷰가 더 좋긴 하더라고요

씨메르

파라다이스 부산은 그 자체로도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노천스파인 씨메르가 특히 인상깊었답니다
장마철에 부산에 간 탓에 내내 비바람에 시달려야했는데요
비가 주룩주룩 내려도 따뜻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바로 씨메르였어요

씨메르는 본관 4층에 있고 하루에 총 4부로 나눠 운영되고있어요
저는 호텔에서 숙박한 이틀 모두 마지막 타임인  저녁 6시반~ 타임에 갔어요
원래 이 시간대가 온천에서 일몰을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장마기간엔 그저 비구름만 잔뜩 봤답니다
그래도 비를 맞으며 온천하는 기분이 남달랐어요

동화 속 비밀정원에 온 것 같지 않나요?
앞에는 바다 경치, 주변에는 푸른 수풀이 있어서 신비한 세계에 몸을 담그는 기분이었어요

물마사지?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넓게 있어서 어른이든 아이든 할 것 없이 인기만점이었어요
바로 옆엔 풀사이드바가 있어서 맥주를 마시며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었답니다

각 탕마다 온도와 색상이 다르더라고요
37~43도 사이었고 워터멜론, 블랙베리 등 다양한 명칭이 붙은 색색의 탕들이 있었어요
각기 다른 색상의 탕을 찾아 들어가는 것도 큰 즐거움이더라고요

여러 종류의 탕이 있었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우 바다를 바로 앞에서 지켜보며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인피티니풀처럼 바다 위에서 온천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온천탕 끝부분에 턱을 괴고 바다를 보며 엎드려 있으면 따뜻한 온천물이 찰랑 찰랑 몸을 감싸더라고요
잡생각과 걱정이 없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물론 인생샷 장소이기도해서 여러 가족과 연인들이 수많은 사진을 남기시더라고요 😆

저녁이 되면 씨메르 곳곳에 조명이 켜지면서 한층 더 분위기가 좋아져요
이 순간도 놓치지 않고 만끽하는게 중요 포인트!!

여름휴가 시즌에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파다라이스 부산 호텔에서 호캉스도 꼭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