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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맛집

|광화문맛집| 특별한 날 분위기 있게, 맛있게! '포시즌스 호텔 보칼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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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데이트, 결혼 기념일, 생일 등등 특별한 날에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다녀왔어요~


포시즌스 호텔 서울 보칼리노

-(위치)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포시즌스 호텔 2층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14:30~17:30 브레이크 타임)
-(전화번호) 02-6388-5500


레스토랑 내부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는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2층에 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레스토랑이 곧바로 보여요
시원한 통창이 도심뷰를 가득 담고 있고
대리석 바닥과 짙은 갈색톤의 테이블, 의자가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들어서자마자 자연스럽게 "우와"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내부 인테리어였어요


저는 단체 예약을 사전에 해서 큰 룸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공간도 넓고 프라이빗해서 도란 도란 우리끼리 얘기 나누기 참 좋았어요
점심 식사자리였지만 이런 레스토랑에서는 왠지 와인 한 잔 해줘야할 것 같은 기분에 와인도 홀짝 홀짝 마셨습니다~


자리 셋팅도 이렇게 예쁘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올 때마다 궁금하던데
미리 셋팅되어 있는 예쁜 접시는 왜 본격적으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면 다시 가져가는 걸까요?
그냥 예뻐 보이려고 가장 예쁜 접시를 갖다놓고 음식 접시가 서빙될 때는 치우는 걸까요?
늘 궁금했는데 막상 부끄러워서 질문은 못하는 ㅎㅎ

메뉴, 음식

저희는 인원 숫자에 맞춰 비즈니스 코스(1인당 85000원)와 피자 2판을 주문 했어요
모든 호텔 음식이 그러하듯 혹시 양이 부족할까봐 피자까지 추가를 ㅎ


본격적으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식전빵부터!
근데 이 식전빵 왜이렇게 맛있는건가요
한 손으로 집어먹기 딱 좋은 크기에
따뜻하고 쫄깃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하마터면 빵으로 배 채울뻔ㅠㅠ

스타터 음식으로 저는 소고기 카르파치오(윗 사진)를 주문했어요
얇디 얇은 고기와 루꼴라를 함께 집어 튜나소스에 찍어먹었어요
옆자리 친구가 선택한 농어 타르타르(아래 사진)도 찰칵!
농어 타르타르도 조금 맛봤는데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다음 음식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피자 2종류 ㅎㅎ
피자는 뭐 말 안해도 다들 맛있는거 아니깐 ㅋ
막 감탄 나올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던 피자


두번째로 나온 코스는 마케론치니 파스타였어요
마케론치니는 가운데 구멍이 뽕 뚫려있는 약간 두꺼운 파스타 면 종류라고 하더라고요
토마토 소스 베이스이고 작게 자른 가지도 함께 들어 있었어요
맛이 너무 진하지 않고 은은한 느낌이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메인으로 저는 구운 닭가슴살(윗 사진)을 골랐어요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닭가슴살을 함께 먹기 좋게 잘라서 입 안에 넣으니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친구가 시킨건 바로 등심 구이!(아래 사진)
등심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거라서 당연히 만족했겠죠?
다만 메인요리로 등심을 주문하려면 원래 비즈니스코스 85000원에서 추가로 45000원을 더 내야 합니다
저는 고기도 고기인데 알감자가 맛있더라고요 ㅎ
좋은 곳 와서 구황작물이라니...😂


이제 대망의 마지막 디저트~
저는 상큼하게 식사 마무리를 하고 싶어서 제철 과일과 아이스크림(맨 윗 사진)을 시켰어요
그리고 배가 안차서...
다른 사람이 시킨 초콜릿 무스(맨 아래 사진)도 뺏어 먹었는데요
얇게 슬라이스된 초콜릿 사이로 숟가락을 넣어 한 스푼 가득 퍼올리면 촉촉한 케이크 시트가 나오더라고요
촉촉하고 달콤한 케이크 시트와 크런치한 식감의 초콜릿을 함께 먹으니 이곳이 바로 천국?

오늘의 결론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식사하고 싶을 때 -분위기+맛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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