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맛집| 어마어마한 양과 맛보장 시래기 털레기 수제비 맛집 '주막 보리밥'

추운 날씨엔 항상 국물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뜨끈한 국물 꿀꺽 꿀꺽 들이키는 생각만 해도 온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 ㅋㅋ
그래서 뱃 속을 든든하고 따뜻하게 데워줄 수제비 한 사발 하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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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 보리밥 서오릉본점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로47번길 133
-(영업시간) 월~일 11:00~21:0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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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 보리밥은 1999년부터 20년 이상 영업하고 있는 맛집이에요
인기가 많아서 요즘은 여기 저기 분점들도 많이 생겼더라고요

가게 외관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대기 손님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점심 시간을 훌쩍 넘어 거의 오후 3시 가까운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대기번호 42번을 받고 조용히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ㅎ
다만 본채와 별관, 신관까지 있어서 자리는 금방금방 나는 편이었어요
저도 한 15~20분? 정도 양호한 기다림 끝에 신관으로 들어가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신관은 본관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이에요
기대감을 잔뜩 안고 안으로 입장!

메뉴는 꽤 여러가지가 있어요
그 중 시래기털레기수제비와 코다리찜은 특허출원도 했더라고요
옆테이블에서 이미 코다리찜을 드시고 계셔서 저도 깊은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국물이 먹고싶어서 시래기털레기수제비로 결정!
함께 곁들일 음식으로 녹두전 반을 시켰습니다

밑반찬은 간소해요
브로콜리와 무생채, 열무김치 세 종류가 먼저 세팅됩니다
열무김치가 아삭 새콤 맛있더라고요

녹두전 반도 나왔습니다~
한장이 나오는걸보면 그냥 녹두전은 두장이 나오나봐요
가운데 고사리가 송송 박혀 있는 모양이고 잘 찢어서 간장에 콕 찍어먹으면 고소 짭조름 맛있어요

드디어 시래기털레기수제비가 나왔습니다
수제비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한데요
저 사이즈 보이시나요?
수제비를 담은 뚝배기 크기와 앞접시 크기만 비교해보더라도 양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는 ㅎㅎ
된장 베이스 국물에 건새우가 잔뜩 들어 있어 감칠맛이 더 풍부한 느낌이었어요
국물 후루룩하고 수제비 한 점과 시래기 같이 한 입에 넣으면 만족 대만족 ❤️
양이 정말 많았는데 연신 '배불러'를 반복하면서 결국 싹싹 다 긁어먹었습니다~

<오늘의 결론>
*역시 특허는 특허다! 누구나 만족할만한 시래기털레기 수제비의 맛
*주차도 편하고 공간도 넓어서 가족 외식에 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