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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여행

매일 하루종일 뮤직 파티를 여는 미국 내슈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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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 방문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여행에서 가장 흥겨웠던 순간은 브로드웨이에 갔을 때였어요!!

브로드웨이는 라이브 뮤직을 연주하는 홍키통크 바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요

각 바에서 하루종일 라이브 음악이 엄청나게 흘러나온답니다

 

[ 브로드웨이 Broadway ]

브로드웨이는 정말 1년 365일 파티의 연속인 것 같더라고요

홍키통크 바에서는 라이브 공연이 계속 이어지고 사람들은 거리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답니다

홍키통크는 여기 저기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춤을 추는 음악 스타일을 일컫는다고 하더라고요

미국 백인들의 문화라서 그런지 거리에 동양인은 저희 일행 뿐... 흑인이나 히스패닉들도 없더라고요 ㅎㅎ

살짝 당황했지만 다들 음악을 흥겹게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저도 함께 둠칫 둠칫 했습니다~

거리를 걷다가 원하는 홍키통크 바가 있으면 자유롭게 들어갈 수도 있어요

내슈빌 바들은 입장료가 따로 없어서 들어가서 음악을 듣고 원하면 바에서 술도 사먹고 그러더라고요 ㅎㅎ

 

인도엔 사람들로 북새통이었고 차도에도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트럭에도, 마차에도 사람들이 앉거나 서서 춤고 추고 술도 마시더라고요 ㅎㅎ

 

 

알고보니 내슈빌은 술과 음악이 있어서 그런지 미국에서 각종 파티의 성지라고 하더라고요

총각파티, 처녀파티, 생일파티 파티란 파티는 내슈빌에서 다 열리고 있는 것 같았어요

 

[ 위스키 리버 Wiskey river ]

저도 둠칫 둠칫 거리면서 브로드웨이를 걷다가 배가 고파져서 '위스키 리버 살롱'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브로드웨이 끝쪽에 있는데요 가까운 곳에 닛산 스타디움이 있어요

내슈빌에서 거의 유일하게? 무료 주차가 가능한 닛산 스타디움에 차를 대고 이쪽으로 구경오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1층에선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었고 옥상은 '위스키 스카이 바'가 있었어요

루프탑 바 분위기 너무 좋지 않나요?

마침 노을이 지고 있을 때라 감탄하면서 자리에 앉았답니다

 

배가 고프니 일단 음식부터!

저는 위스키 치킨 바이트(18달러)와 내슈빌 위스키 버거(18달러)를 시켰어요

그리고 술과 함께 맛있게 냠냠 쩝쩝 먹었습니다

배가 고파 그런지,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음악까지 곁들여져 신이 나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어요 ㅎㅎ

 

루프탑 바의 강점은 역시 경치겠죠?

브로드웨이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전경이었어요

아직 어둠이 오기 전이어서 슬슬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엄청난 인파가 인도와 차도를 가득 메우더라고요

 

[ 카우보이 부츠 샵]

내슈빌은 미국 중부여서 그런지 모두들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다니더라고요!!

브로드웨이 거리 곳곳에도 부츠 가게가 많았어요

카우보이 부츠를 구입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구경하는건 공짜니까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색깔도, 디자인도 각기 다른 카우보이 부츠가 한가득!!

사이즈별로 진열이 돼 있어서 내 사이즈 부츠들이 있는 섹션에 가서 편하게 고를 수 있어요

가게에는 꽤 많은 현지인과 여행객들이 부츠를 신어보고 있더라고요

 

다들 자유롭게 부츠를 신어보고 고르는 분위기여서 

파워 소심쟁이인 저도 편하게 몇 개 신어볼 수 있었어요

디자인 이것 저것 골라서 신어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재미가 쑥쑥 커지고 너무 재밌더라고요~

 

음악도, 술도, 음식도, 부츠도 너무 너무 재밌었던 내슈빌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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