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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맛집

클램차우더 한 입 먹으면 여기가 바로 미국?! 여의도 브런치 맛집 '리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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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꼬박 한식 챙겨먹는 전통 입맛 한식파이지만 한 번씩 찌이이이이인~한 미국의 맛이 생각할 때가 있어요

어느 평일날도 갑자기 브런치를 먹고 싶어서 찾아본 리스카페!!

판교에서 엄청 핫한 리스카페가 여의도에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달려가봤습니다~

 


리스카페(Lees cafe) 여의도

 

ㅇ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39 판매시설동 1층 124~125호

ㅇ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라스트오더 20:00)

ㅇ 주차 : 브라이튼여의도 판매시설동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 (1시간 주차 지원)


 

 

리스카페는 예전 여의도 MBC 자리인 브라이튼여의도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처음에 주소 검색을 했을 때 124~125호라는건 나왔지만 이 호수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한참 동안 뱅글 뱅글 돌았답니다.

그나마 스타벅스와 포비 매장이 눈에 잘 보이니 그 두 매장을 찾으신 뒤 바로 옆 리스카페를 확인하시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앱으로 사전 웨이팅은 불가능하고 직접 방문해서 웨이팅 등록을 하셔야만 해요.

저는 평일 점심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웨이팅 등록을 한 뒤 실제 입장은 12시 50분 즈음 했던 것 같아요.

웨이팅 각오하고 간거라서 오히려 예상보다 빠르게 들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내부는 이런 느낌이랍니다!

옅은 레몬색과 초록색이 주 컬러였고 벽 가득히 사진이 걸려 있어 마치 미국 어느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었어요

다만 내부가 별로 큰 편이 아니라서 테이블 간격이 좁고 음식 그릇 크기 대비 테이블도 약간 작았어요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감 잔뜩 가지고 주문했던 메뉴들!

저 포함 총 4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이것 저것 다양하게 시킬 수 있었어요

덕분에 대표 메뉴로 추천받은 음식들은 하나씩 다 시켜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격은 대부분 2만원대 초반입니다. 사실 저렴하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요즘 워낙 물가가 비싸기도 하고 파스타 종류의 가격이 대부분 많이 올라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하지만 또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는 모르는... (눈 감아 내 지갑 ㅠㅠ)

 

먼저 테이블에 깔리는 식전빵 ㅎㅎ

바게트네요!! 개인적으로 겉면이 너무 딱딱한 바게트들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그렇게 선호하는 빵은 아닌데요

리스카페 바게트는 적당히 겉바속촉이어서 스프레드 발라 냠냠 맛있게 먹었답니다

 

맛있는 음료로 빠질 수 없죠~

저는 망고주스를 시켰는데 큼지막한 유리병에 주스가 한 가득 담겨 있고 망고 과육까지 많이 들어 있어서 극호 음료였어요

일행 중 다른 분은 오렌지 주스를 시켰는데 그건 정말 우리가 아는 그냥 오렌지 주스

망고주스랑 비교하면 너무 평범해서 굳이 이걸 이 돈 주고?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장 먹고 싶었던 원픽은 바로 클램차우더 스프!!!!!!

스프와 마늘빵 두 조각이 함께 나오더라고요

숟가락으로 스프만 한 가득 떠서 먹어도 맛있지만 마늘빵 혹은 식전빵으로 나온 바게뜨에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위에 고명처럼 뿌려진 베이컨 조각들?도 씹는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줬답니다.

음식을 다 먹은 뒤 일행들이 가장 맛있었던 음식 2가지를 각자 꼽아봤는데요

모두들 공통적으로 선정한 한 가지 음식이 바로 클램 차우더 스프였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인 '쉬림프 보드카 마카로니'에요

로제 소스에 새우가 가득 들어 있고 위에는 잘게 다진 마늘 칩이 뿌려져 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충분히 풍부한 향미가 느껴졌고 새우와 파스타를 함께 입 안 가득 넣으니 기분이 두둥실 좋아졌답니다.

다들 너무 맛있다면서 서로 새우 하나 더 먹으려고 견제하며 싹 비운 메뉴였어요 ㅎㅎㅎㅎ

 

비주얼 완전 미친 '리스 미트볼'이에요

토마토 소스가 가득하고 미트볼 한 개의 크기도 두 세번 나눠서 먹어야 할 정도로 큼지막 합니다.

사이드로 볶은 감자, 마늘 면, 마늘 밥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면을 골랐어요

포크에 면을 돌돌 말아서 미트볼 콕 찍어 한 입에 넣으니 토마토와 육즙이 입 안에서 뛰어 노네요

 

마지막으로 '카페 라자냐' 입니다~

요건 4가지 치즈를 넣어 구운 라자냐라는 설명이 있더라고요

물론 맛있었지만 앞서 먹은 미트볼과 토마토 소스가 겹치다보니 굳이 함께 시키진 않아도 되겠구나 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미트볼만 시키거나 라자냐만 시키거나 선택을 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맛있게 만족스럽게 잘 먹었던 전체 샷 ㅎㅎ

왜 리스카페 리스카페 하는지 몸소 느꼈던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더운데 밖에서 기다리지 말고 오픈런 한 번 해볼까 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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