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평냉이지! 미슐랭, 성시경도 반한 강남 맛집 '진미 평양냉면'

 

예전부터 정말 유명한 곳인건 알고 있었지만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고 못 가봤던 그 곳, 평양냉면 맛집 '진미 평양냉면'을 드디어 다녀왔어요~

미슐랭은 물론이고 성시경 먹을텐데, 수요미식회 같은 맛잘알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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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 평양냉면

 

ㅇ 주소 : 서울 강남구 학동로 305-3

ㅇ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라스트 오더 21:10)

ㅇ 주차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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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 평양냉면은 강남구청역과 학동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본관과 별관 건물이 따로 있는데 바로 앞에 있어서 어디든 자리 있는 곳으로 선택해서 들어가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택시를 타고 갔지만 건물 앞 주차 공간도 있답니다.

늘 가고 싶다 가고 싶다 생각만 하고 감히? 도전을 못하고 있다가 이날은 큰 맘 먹고 평일에 11시 조금 넘은 시점에 자리가 있는지 전화를 하고 곧바로 갔어요!

저희 일행은 다행히 곧바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금방 줄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내부가 워낙 넓기도 하고 평일 점심으로 먹는 평냉은 다들 호로록 후루룩 금방 드시고 일어나는 분위기여서 엄청 오래 기다리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20년 장인의 평양냉면 전문'이라니 크으 ㅋㅋㅋ

평양냉면 가격은 15000원인데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요즘 다른 곳들 평냉 가격이 대부분 이보다 더 비싸서 그런지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평냉과 제육을 시키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기본 반찬은 깔끔 + 무난합니다

하지만 소박한 반찬과 대비되는 제육의 존재감 보이시나요? 

저렇게 정갈하고 곱게 포개어져 있다니! 기대 잔뜩 !!

 

맛잇는건 한 번 더 자세히 봐야겠죠?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5대 5여서 그런지 퍽퍽하지도, 미끄덩 거리지도 않고 쫀득+탱글 식감이었어요 

반찬인 양념장을 콕 찍어 먹어도 맛있고 알싸한 마늘을 하나 올려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으니 취향껏 마음껏 먹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평양냉면!

육수에 면이 곱게 돌돌 말려서 올려져 있고 계란 반쪽과 편육, 제육 1조각씩, 무절임, 파 등이 고명으로 함께 있어요

국물 먼저 호로록 마셨을 때 든 느낌은 '평냉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였습니다 ㅎㅎ

일행 중 실제로 평냉을 처음 먹어보는 분이 계셨는데요 너무 맛있다며 '완냉' 하셨답니다~

 

덥고 지치는 여름날, 시원한 평양냉면과 쫄깃한 제육으로 다들 몸보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