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식맛집

|망원맛집| 해장에 딱! 얼큰한 버섯 샤브 맛집 '씨스터 칼국수'

반응형

요즘은 과음을 하고 나면 다음날까지 하루종일 숙취에 시달려요ㅠㅠ
이럴 때 숙취를 사아아악 내려줄 음식이 필요한데요~
제 원픽 해장음식은 쌀국수이지만
이번엔 얼큰 시원한 샤브 칼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씨스터 칼국수


-(위치) 서울 마포구 망원로 67 1층
-(영업시간) 화~일 11:30~22:00 , 월 정기휴무


가게 모습

씨스터 칼국수는 망리단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요
망원역에선 조금 걸어야 하지만 망원동 길을 이곳 저곳 구경하다보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거리!!
가게 주변에 유명하고 예쁜 카페들도 많으니 식사하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 데이트 코스로 딱이겠죠?

가게 내부는 아담한 편이에요 4인용 5~6개 테이블이 가지런히 있고 안쪽에는 주방 공간이 있답니다


가게 곳곳에선 음식과 재료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어요

* 모든 야채는 국내산만 사용
* 미나리는 꾸찌뽕열매와 청정1급수로 재배된 무농약청도 한재미나리
* 겉절이는 국내산 배추로 매일 담금
메뉴, 음식

 

벽에 '씨스터'를 상징하는 장식이 귀엽게 걸려 있고 그 옆엔 메뉴판이 있어요
기본인 버섯 매운탕 칼국수 (1인분 9500원)는 버섯매운탕과 칼국수, 볶음밥으로 구성돼있고
이외에 취향껏 소고기, 만두사리, 유부주머니 등등을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저는 버섯 매운탕 칼국수에 소고기 100g (6000원)를 추가했습니다


순식간에 준비하셨나??
빠르게 나온 버섯 칼국수!!
미나리가 듬뿍 위에 올라와 있고 그 아래엔 느타리 버섯, 팽이 버섯, 감자 등등이 있어요
국물이 빨개서 맵지 않으려나 걱정했는데 적당히 얼큰해서 오히려 전날 마신 술이 더 효과적으로 내려가는 느낌!


미나리가 숨이 죽도록 보글 보글 끓여 줍니다~
이 때 끊고나면 약불 상태에서 미나리부터 건져 먹을 시간!
저는 미나리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먹을 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ㅋㅋ
버섯도 열심히 건져 먹어 봅니다


소고기도 빠질 수 없죠!
미나리를 어느 정도 건져 먹은 뒤엔 샤브샤브 고기를 한 점 두 점씩 넣어 익혀 먹습니다
맵칼 국물 흠뻑 적신 버섯과 고기 미나리 함께 집어 입 속으로 넣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고기까지 다 먹고나면 자연스럽게 칼국수면을 넣어줍니다
칼국수면은 처음 나올 때부터 어느 정도 탱글하게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국물맛이 면에 잘 스며들 정도까지만 익혀주면 된답니다
호로록 호로록 면치기에 마무리로 국물 한 모금을 했더니 세상 모든 걱정까지 함께 씻겨지네요 ㅎㅎ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순서!!
"사장님~" 을 부르면 사장님이 나오셔서 밥을 쉐킷 쉐킷 볶아주십니다
요거 요거 우리모두 아는 그맛 등촌 샤브 칼국수 볶음밥과 비슷한 맛이에요
아는 맛이어서 더 땡기는ㅋㅋㅋ
마무리까지 완벽한 해장 한 끼 완성~

오늘의 결론

*건강과 맛 두가지 모두 놓칠 수 없다면 추천
*얼큰한 국물 덕에 해장, 얼큰한 국물 때문에 해장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