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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여행

미국 시카고 공짜로 100배 즐기는 여행 스팟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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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놀거리도 볼거리도 정말 많은 도시에요~

그 중에서도 굳이 비싼 달러를 쓰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무료 여행 추천 스팟을 총정리해볼게요!!

 

1. 버킹엄 분수 (Buckingham Fountain)

버킹엄 분수는 로코코 스타일로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분수에요

물줄기를 위로 쏘아 올리면 무려 46미터까지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방문한 버킹엄 분수는 규모가 정말 커서 놀라웠어요 

앞쪽은 도심, 뒤쪽은 미시간호여서 어느 쪽을 즐기든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분수와 함께 사진도 찍고 크게 빙 둘러서 걸어보기도 하고 탄성을 내며 바라보기도 하더라고요

 

버킹엄 분수가 있는 공원 산책 중 만난 기러기? 무리...

끊임없이 잔디를 뒤적거리면서 뭔가를 먹고 있더라고요 뭘 먹는건지 당최 알 수는 없음..

 

 

2.  시카고 극장 (Chicago Theater)

시카고에서 가장 유명한 간판을 꼽으라면?

당연히 시카고 극장 간판이죠 ㅎㅎ 첫 날 도착하자마자 시카고 극장을 찾아서 걸어갔는데 가는 길에 도심에서 비슷한 간판을 여러 개 봤어요 

워낙 유명하다보니 다른 간판들도 비슷한 컨셉으로 꾸미는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본 시카고 극장 간판은 일단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낮에 이렇게 봤으니 저녁을 먹고 불이 켜진 간판을 한 번 더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밤 시간!! 반짝거리는 간판이 훨씬 더 예쁘지 않나요?

시카고 글자에 환하게 불이 들어오고 간판을 둘러싸고 노란 불빛이 끊임없이 반짝이는데 세상 화려하더라고요

괜히 뮤지컬 시카고도 생각나고 신이 나서 어깨를 들썩 들썩 ㅎㅎ

 

 

3. 공공 조형물

시카고는 도시 곳곳에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있어서 이걸 보러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된답니다

저 머어어어어어얼리서도 보이는 거대한 규모의 조형물 '칼더의 플라밍고'에요

규모와 강렬한 붉은 색감이 인상적이어서 시카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에요

 

피카소의 작품이 이렇게 거리 중간에 있다니 시카고 시민들은 좋겠다 좋겠다~

피카소 작품 앞에서 마침 플리마켓이 열렸더라고요

예술과 일상이 한 곳에서 숨 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작은 도로 하나만 건너면 피카소 작품 바로 맞은편에 있는 후안 미로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요

고층 건물들이 빙 둘러싸고 있어서 공간과 작품이 주는 기묘한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요

 

너무 아쉽게도 샤갈 작품은 인근 공사 중이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 ㅠㅠ

공사 현장 사이로 살짝 멀리서나마 바라봤던 샤갈의 모자이크 작품...

다음에 시카고 방문을 하게 되면 꼭 다시 찾으려고요!!

 

 

4. 밀레니엄 공원 (Millenium Park)

시카고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인 밀레니엄 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죠!!

이 곳은 많은 시민들과 기업, 기관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어요

공원 입구에 어떤 이들이 기부를 했는지 다 새겨져 있더라고요

 

밀레니엄 공원을 많은 분들이 찾는 제1순위 이유! 바로 '클라우드 게이트' 때문이겠죠?

귀여운 콩 같은 모양 때문에 '더 빈'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졌는데요

제가 갔을 때도 많은 분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고요

저도 물론 반짝거리는 표면으로 다가가서 더 빈 표면에 비친 제 모습을 찰칵 찍어봤답니다

현대적이고 독특한 시카고의 건축물 배경과 더 빈의 조화가 꽤 잘 어울렸어요

 

역시 같은 밀레니엄 공원 안에 있는 또 하나의 명소, 크라운 분수입니다.

이 분수 전광판에 나오는 얼굴들은 실제 시카고 시민들의 얼굴이라고 하죠?

전광판 한가득 얼굴이 나오고 입 부분에서 원래 물이 나온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한 10월은 쌀쌀해서 그런지 분수 역할은 하지 않더라고요

버킹엄 분수가 전통적이고 웅장한 느낌이었다면 크라운 분수는 더 현대적이고 재치 있는 느낌이어서 두 분수를 비교해가며 보는 것도 재밌었어요~

 

하루종일 쉴 새 없이 즐긴 시카고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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