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뜨갈랄랑 지역은 논뷰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여러곳 있는데요
그 중에서 꽤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인 티스카페(tis cafe)를 콕 찍어서 가봤습니다
https://tisrestaurant.com/
티스 카페는 우붓 중심가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뜨갈랄랑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는 근처에 있는 알라스하룸에서 먼저 발리스윙을 탄 뒤 10분 정도 걸어서 티스카페에 도착했답니다
티스 카페 내부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내부 모습이에요
전체적으로 우드, 라탄이 주를 이뤄서 발리 느낌 물씬 나죠?
한국인들에게도, 서양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제가 들어갔을 때 만석이었어요ㅠㅠ
다행히 바깥쪽 한 자리가 극적으로 비어서 앉을 수 있었답니다
저어어기 보이는 세 자리 중 한 곳에 자리 잡고 앉을 수 있었어요 ㅋㅋ
어떤 자리에 앉든 계단식 논이 잘 보여서 시야가 탁 트이고 눈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레스토랑에는 수영장도 있어서 저 뷰를 보면서 수영도 즐길 수 있어요
수영장은 레스토랑에서 200k(약 17000원) 이상을 먹은 고객들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쉽긴 하지만 수영복을 준비하지 않아서 패쓰~
그리고 티스카페가 유명한 또 한 가지 이유는 바로 스윙을 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스윙 한 번 타는데 50k(약 4400원)이어서 가성비 스윙으로 유명했지만
제가 갔던 4월초 시점엔 250k(약 22000원)으로 많이 올랐더라고요??
원래 티스카페에서 밥도 먹고 스윙도 한 번 타보려고 했는데
너무 오른 가격에 알라스하룸에서 스윙을 타고 밥을 티스카페에서 먹는걸로 변경할 수밖에 없었어요ㅠㅠ
어쨌든 자리 잡고 앉아서 메뉴판 정독 시간 ㅋㅋ
가격은 일반 식당보다는 비싼 편이었지만 한국 물가와 비교하면 당연히 저렴했어요
저는 고민하다가 마르게리타 피자(95k, 약 8500원) 하나와 빈땅 맥주를 시켰습니다
발리에서는 정말 빈땅 맥주를 물처럼 마신 것 같아요 (사실 물보다 훨씬 많이 마신...)
이번에도 시원하게 맥주 들이켜고
피자 조각을 집어서 곧바로 우걱 우걱
화덕 피자가 나올거라고 예상 못했는데 생각보다 도우가 쫀득하고 맛있더라고요!
저런 뷰를 보면서 먹으면 뭔들 맛이 없을리가 없죠~~
음식을 먹으려하는데 비가 내릴 조짐이 보이고 마침 안쪽 건물에 자리가 하나 나와서 저희 담당 서버분이 감사하게도 자리 이동을 시켜주겠다고 먼저 제안하셨어요
지붕있는 곳으로 자리를 이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쏟아지는 비 ☔️
자리 안옮겼으면 쫄딱 다 맞을뻔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행운 🍀
아, 그리고 나우빌라우붓에 숙박하시는 분들을 위한 꿀팁!
티스카페와 나우빌라우붓 호텔은 같은 곳에서 운영되고 있어서 음식할인과 무료셔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저도 계산할 때 나우빌라우붓에 묵고 있다는 사실과 룸넘버를 말씀드리니 15% 할인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나갈 때 호텔로 가냐고 물으시더니 호텔에 전화해서 셔틀을 불러주셨어요
인기 레스토랑이어서 안그래도 가보고 싶었는데 이런 할인과 서비스를 받아서 더욱 기분 좋아지는거 있죠?!?
스윙 아니더라도 매력 넘치는 티스 카페, 가볼만한 것 같아요 ❤️
🌸 우붓 계단식 논뷰 인생샷 스팟이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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