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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여행

[발리여행] 플로팅조식에 정글뷰 수영장 10만원대 풀빌라 '나우빌라우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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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에서 3일간 머물렀는데 첫 날 새벽 도착 후 잠만 잤던 숙소 이외에 나머지 2박은 풀빌라에서 보내고 싶어 찾아본 숙소!
사실 발리 여행을 결심한 배경엔 이 풀빌라에 꼭 가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기도 했어요
사진으로 봐도 너무 너무 예뻤지만 실제로 가보니 만족도 ×1000000배였던 그 곳은 바로
'나우빌라우붓' 이랍니다~


예약, 가격

발리는 신혼여행의 성지, 배낭여행객들의 성지답게 1박에 만원대 저렴한 숙소부터 100만원대를 훌쩍 넘는 고오급 숙소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나우빌라우붓은 1박에 10만원대 중후반으로 풀빌라 치고 아주 가격이 착하답니다.
4월초에 갔던 저는 아고다에서 1박에 16만원 정도에 예약했어요


셔틀

나우빌라우붓은 우붓 중심가는 아니고 계단식 논이 있는 뜨갈랄랑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는 첫날 우붓 중심가쪽 숙소에 묵었기 때문에 택시를 불러야했는데요
혹시나 싶어 나우빌라우붓에 미리 왓츠앱으로 셔틀 제공이 되는지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나우빌라우붓 왓츠앱

이렇게 셔틀 픽업 장소와 시간을 왓츠앱으로 알려주셔서 제가 원하는 픽업 날짜와 시간을 답장으로 보내놨습니다

그리고 셔틀을 타기로 한 날!
안오면 어쩌나 두근거리며 픽업 포인트에 가보니 저렇게 미리 와계셨어요 ❤️
시작부터 너무 친절하셨던 나우빌라우붓 직원분 감사합니다 ㅎㅎ
저희 말고 픽업을 예약하신 분이 없으셨는지 저희 일행만 오붓하게 타고 20~30분 정도 후에 도착했답니다


그리고 꿀팁  한 가지 더!!
나우빌라우붓은 호텔과 우붓 중심가 사이 거리는 10시 / 3시 / 8시 이렇게 3번 왕복 셔틀을 제공하는데요
같은 지역인 뜨갈랄랑 지역 내부는 언제든 원할때마다 무료로 셔틀을 제공해준답니다
저는 이곳에 숙박하면서 발리스윙을 타러 알라스하룸도 가고 계단식논뷰를 보면서 점심을 먹으러 티스카페도 갔는데요 전부 제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호텔 제공 셔틀을 타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뜨갈랄랑 지역은 그랩, 고젝도 잘 잡히지 않다보니 셔틀이 정말 편하고 감사하더라고요

객실, 수영장

호텔에 도착하니 리셉션에서 저렇게 예쁜곳으로 안내해주시면서 웰컴드링크를 주셨어요
음료가 초록초록해서 녹즙맛이 나면 어쩌나 잠시 걱정했는데
세상에나 상큼 달콤 너무 맛있었어요
저 음료는 발리에서 마신 것 중 가장 맛있었던 음료로 기억 ㅋㅋ



직원분을 따라 방으로 열심히 걸어가는데 비밀의 정원 속에 퐁당 들어와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
이름모를 예쁜 꽃들과 생기 넘치게 푸른 식물들 ㅎㅎ
덕분에 눈호강하면서 객실 앞에 도착!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그저 감탄사만 연발ㅋㅋㅋ
하...이렇게 예쁘다니 이렇게 좋다니!!
10만원대 숙소에서 나올 수 있는 퀄리티인가요 이게?!?!ㅋㅋ
우붓에 벌레가 많다고해서 미리 벌레 기피제조 사갔는데 여기 묵는 동안 벌레는 거의 보지 못했어요
개미 정도만 봐서 벌레 기피제를 막상 쓸 일이 전혀 없었어요

샤워, 화장실 공간이 외부라서 살짝 놀라긴 했지만 발리에선 대부분 저렇다는 점을 미리 블로그로 봐놔서 그런지 색다르고 좋더라고요
실제로 아침엔 푸른 식물에 둘러싸여, 밤엔 쏟아지는 별을 보며 샤워하는 기분은 최고였어요
오히려 좋아!ㅋㅋㅋㅋ


드디어 가장 기대만발이었던 수영장!
숲속에 둘러쌓여 있는 기분이었어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성인 2명이 놀기 딱 좋은 크기 ㅋㅋ
풀빌라의 좋은 점은 밤이든 아침이든 낮이든 언제든지 편하게 우리끼리 수영할 수 있다는거잖아요?
그 장점을 십분 살려서 개헤엄도 치고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배영도 하고 물장구도 치고 며칠동안 정말 씐나게 놀았답니다


플로팅 조식

발리까지 왔는데 플로팅 조식을 안먹어 볼 수 없겠쥬?
전날 미리 원하는 음식 등을 신청할 수 있어요
다만 다른 블로그에선 플로팅조식이 무료라고 나와있던데 요새 정책이 바뀌었는지 저한테는 100k추가금액이 있다고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보통 다른 호텔은 플로팅조식 추가금이 엄청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
한화 약 8000원? 정도로 저렴했던데다 제가 하루종일 셔틀을 무료로 너무 잘 이용한 것도  있어서 기꺼이 추가금 지불하고 신청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역시나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얼른 사진찍고 수영장 옆 테이블로 그릇 옮겨놓고 냠냠 맛있게 먹었답니다
음식도 당연히 맛있었는데 크로와상이랑 데니쉬 빵 왜케 맛있나요
발리 빵 원래 맛있는 곳인가요? 우걱 우걱


나우빌라우붓의 빛나는 서비스는 체크아웃 하는 날까지도 이어졌는데요
아침 일찍 길리섬으로 가는 배를 타야해서 조식을 먹지 못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도시락을 저렇게 고이 싸주셨어요
그저 감동ㅠㅠ
음식은 배 안에서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모든 직원분들이 웃으면서 하나라도 더 뭔가를 해주고 싶어하시고
객실과 수영장, 호텔 전체가 너무 예쁘고
진짜 나우빌라우붓 때문에 우붓에 한 번 더 오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에요
저에게는 인생 숙소로 저장 ~


🌸 우붓 가성비 숙소도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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