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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맛집

|합정맛집| 핫플 되기전 빨리 가야하는 신상 이자카야 '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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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잘알 지인과 저녁을 하기로 한 날!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평이 좋다는 이자카야를 추천받고 빠르게 예약 방문 해봤습니다~


이키

-(위치) 서울 마포구 성지길 36-20 1층
-(영업시간) 화~일 18:00~01:00, 월 정기휴무


가게 모습

합정 이키는 합정역 7번 출구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찾을 수 있어요
합정 메인상권쪽이 아니어서 처음에 의아했는데 금방 노오란 불빛이 새어나오는 가게를 찾을 수 있었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너무 예쁜 가게 모습에 탄성이 나왔어요
가운데 요리공간을 중심으로 바테이블이 니은(ㄴ)자 형태로 둘러싸고 있고
통유리창쪽으로는 테이블 3개 가량이 배치돼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고즈넉하고 포근한 분위기였답니다


저는 이런 형태의 가게에 오면 바테이블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음식 준비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동반자와 더 속닥속닥 정겹게 대화할 수 있는 느낌이랄까 ㅎㅎ
바테이블 자리로 가니 셋팅이 정갈하게 되어 있었어요
저 물컵은 모양과 질감이 굉장히 특이한데다 크기도 제 손바닥보다 훨씬 커서 인상적이었어요
식기 하나 하나 신경 쓰신 느낌이 물씬 ~

메뉴, 음식

가장 중요한 메뉴판 정독 시간 ㅎ
사시미, 국물, 튀김, 식사, 사이드, 디저트까지 골고루 배치돼있었어요
덕분에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
계절사시미(30000원)와 스지오뎅나베(23000원)를 시켰습니다


지인과 밀린 폭풍수다를 떨고 있을 때
이게 무슨일? 사장님이 주문하지 않은 음식을 주셨어요
앙키모라는 음식인데 간장에 졸인 아구간이라고 하더라고요
음식이 조금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의미로 주셨는데 그저 폭풍감동ㅠㅠ
아구간은 처음 먹어보는데 부드럽고 적당히 짭조름해서 스타터로 딱이었어요


그리고 나온 계절사시미!
다양한 종류의 회가 조금씩 예쁘게 플레이팅되어 있었어요
저는 두껍고 단단한 질감의 회를 선호하지 않는데요
여기는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해서 딱 제 스타일!
여러 종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뒤이어서 스지오뎅나베도 등장했습니다
국물과 오뎅이야 말할 것도 없고
유부주머니랑 곤약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폭풍흡입하고나서 사장님이 야채 추가해서 국물도 새로 따뜻하게 데워주셨어요 ❤️


음식이 전부 다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시킨 완도김파스타(16000원)입니다
김, 갓, 항정살, 쪽파 등을 잘 섞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풍미 좋은 들기름 막국수 느낌도 났어요
호로록 호로록 계속 먹게되는 마성의 맛 ㅋㅋ


너무 맛있게 먹고 배 두드리고 있을 때 사장님이 글쎄 또 한 번 서비스를 주셨어요!! 🤭
절인토마토와 부라타치즈인데요
부드러운 부라타치즈와 새콤달콤 방울토마토가 마지막 입가심으로 딱!
저 배부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계속 들어가 계속...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좋은 지인과 정답게 대화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오늘의 결론

*더 유명해지기 전에 얼른 또 가야지 2번 가야지
*분위기에 1차 맛에 2차 서비스에 3차로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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