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식쇼핑

[발리여행] 우붓, 길리 기념품 쇼핑리스트(우붓시장,발리티키,사롱,진주팔찌)

반응형

여행을 100배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건 뭐다?
바로 쇼핑!!
여행지에서 예뻐보여 사더라도 집에 갖고 오면 으잉? 싶은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낯선 공간에서 색다른 것들을 보고 만지는건 정말 즐거운 경험인 것 같아요
게다가 저는 명품엔 관심이 없어도 예쁜 쓰레기엔 사족을 못 쓰는 그런 녀자...
이번에도 우붓, 길리 곳곳을 다니며 쇼핑을 살짝 해봤답니다

우붓시장

우붓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가 바로 우붓마켓이죠?
옷과 라탄백, 각종 기념품을 파는 노점들이 줄지어 있더라고요
우붓이 워낙 예술인마을로 유명하다보니 특별한 물건들을 기대했는데 사실 발리 어디서든 동일하게 파는 물건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잘란 잘란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게 시장의 묘미 아니겠어요?ㅋㅋ


저는 이번에 반바지를 챙기지 못해서 우붓마켓에서 반바지를 하나 사봤어요
밑단에 귀엽게 자수장식이 있는 남색바지 였는데 얇아서 더운 나라에서 제격이겠더라고요
처음에 100k를 부르시길래 50k를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그 가격에 주신 주인 아주머니 ㅋㅋㅋ
한화로는 한 4000원정도?인듯 싶어요
우붓 시장에선 무조건 절반을 깎아야 한다던데 너무 쉽게 절반가격이 된걸 보고 일행이 실제 판매가격은 아마 훨씬 더 쌀거라고, 호구잡힌거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원래 잘 깎지 못하는 성격이기도하고 엄청 비싼 것도 아닌데 현지 분들 생업에 영향을 주고 싶지도 않아서 가격 네고는 적당히만 했습니다 😁
그나저나 저 바지 우붓 전 지역에서 진짜 많이 팔더라고요?ㅋㅋㅋ
너무 편하고 예뻐서 여행 내내 최애 옷으로 등극했습니다
하나 더 사올걸 아쉽...


발리티키 (Bali Teaky)

우붓 쇼핑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발리티키!
티크우드 제품들을 파는 곳인데 도마, 접시, 와인잔, 숟가락 등등 많은 종류의 식기들이 있었어요
우붓 내에 여러 지점이 곳곳에 있으니 걸어다니면서 보일 때 훅 들어가면 될 것 같아요


둘러보다가 나무 와인잔이 사고싶긴 했는데 길리섬으로 들어가는 일정을 앞두고 있어서 짐을 늘리기 부담스럽더라고요
대신 숙소에서 컵라면 먹을 때 꼭 필요한 젓가락을 샀답니다.
왼쪽 젓가락은 15k(한화 약 1300원)이었고 오른쪽 젓가락은 20k(한화 약 1800원)였어요
둘 중에서 더 예쁜 오른쪽 젓가락으로 결정!

우부다 (UBUDAHH)

예쁜 소품샵인 우부다 입니다!
너무 많이 걸어서 지친 상태였는데도 여기는 꼭 구경해보고 싶어서 지친 몸을 이끌고 방문.


색깔별로 사롱과 소품들이 정리돼 있었고
독특한 소품들도 많더라고요
사롱이 정말 정말 사고 싶었지만 선물 받은게 있어서 꾹 참았답니다


그리고 이건 제 소중한 사롱!
사롱은 발리에서 전통 방법으로 염색한 천인데요
해변에서 모래 위에 깔고 앉을 수도 있고
허리에 둘러 랩스커트로도 입을 수 있고
수영복 위에 둘러 커버업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발리에선 많은 현지분들, 여행자들이 활용하더라고요
저도 허리에 둘러봤는데 똥손이라서 어떻게 예쁘게 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는ㅠㅠ
똥손은 사롱 두르는 방법을 몰라서 그저 웁니다ㅠㅠ


길리 진주팔찌

이번 여행에서 미쳐있었던 아이템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진주 팔찌ㅋㅋㅋ
롬복, 길리가 진주가 유명하다는 글을 보고 현지에서 진주팔찌를 너무 사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길리섬에 가서 드디어 그렇게 사고 싶었던 진주 팔찌를 좀 많이? 사게 됐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섬 서쪽으로 가다가 만난 가판대에서 산 진주팔찌~
흰색 굵은 실로 진주들이 꿰어 있는 형태고 실을 잡아당겨서 팔목에 맞게 크기를 조절하면 됩니다
진주알이 너무 굵지 않고 소박하게 예뻐서 제 팔찌와 선물용 팔찌까지 총 4개 구입.
처음에 한 개에 100k(약 8800원)을 부르셨는데 제가 팔찌 4개에 진주 귀걸이까지 고르자 5개에 400k(약 35000원)로 깎아주셨어요
현지 기준 비싸게 산건지 싼게 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맘에 들면 되는거죠 뭐 ㅋ


하지만 진주를 향한 집착은 아직 끝난게 아니었...
길리 여행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던 거북이와의 스노클링을 떠올리며 거북이와 진주 두 가지가 함께 있는 팔찌가 갖고싶어졌고...
길리를 떠나는 날 항구 바로 옆 가판대에서 두가지를 충족한 팔찌를 만났습니다.
이전 팔찌와의 차별화를 위해서 알이 조금 더 굵고 색깔은 핑크로즈인 진주로 골랐더니 150k(약 13000원)를 부르시더라고요
제 손목 대비 팔찌가 조금 커서 헐렁거리자 얼른 제 손목 맞춤형으로 팔찌를 작게 만들어주신 친절한 주인 아저씨...
그리하여 저는 또 엄마 선물용 진주팔찌 하나 더 집어 들고 2개를 250k(약 22000원)에 샀습니다
이번엔 좀 비싸게 산 것 같긴 한데 길리를 떠나는 날이라 더 이상 인도네시아 돈을 쓸 일이 없어서 쿨하게? 지불했습니다 ㅋㅋ


결국 저를 위한 팔찌 두 개(사실 귀걸이도 하나) + 선물용 팔찌 네 개를 손에 넣고나서야 진주 집착이 끝이 났다는 이야기 😝

길리에서 진주 팔찌 말고도 다양한 악세사리가 있는데 가볍게 사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여행 기분도 나고 다녀와서도 팔찌를 볼 때마다 마음이 살랑 살랑 움직이더라고요~


🌸 우붓 맛집이 궁금하다면? 🌸

https://anywhereanything.tistory.com/m/52

[발리여행] 우붓 현지인 추천 찐맛집 '카페 와얀'

인도네시아 음식은 원래 다 맛있지만 그래도 찐맛집을 골라 가고 싶은 여행자의 욕심 ㅋㅋ 마침 현지분께서 로컬들의 찐맛집이라며 강하게 추천해주신 곳이 있어 1순위로 가봤습니다 결론은??

anywhereanything.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