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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여행

KFC 원조 미국 후라이드 치킨의 위엄, 루이빌 핫 치킨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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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을 아시나요?
흑백요리사의 인기 덕분에 에드워드 리 셰프님의 레스토랑이 있는 도시로 많이 유명해졌더라고요
루이빌은 그 외에도 미국 최대의 위스키 생산지이면서 KFC의 본고장이기도 하답니다~
이번에 루이빌 여행에서 KFC 본고장의 후라이드 치킨 맛이 어떤지 보러 미국식 핫 치킨을 먹어봤어요

 

제가 방문한 루이스 핫치킨& 바베큐 (Louie's Hot Chicken & Barbecue)는 루이빌에 위치한 핫치킨 맛집인데요
어디서 치킨을 먹을까 검색하닥 구글 평점과 후기가 좋아서 방문하게 됐답니다 ㅎㅎ

 

가게는 작고 아담한 편이었어요
일단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많이 있었고 (미국에선 주차 때문에 골치 썩을 일이 많아서 주차되는지부터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내부엔 바 테이블, 외부엔 테이블이 있었어요
계산대에서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면 손님이 알아서 음식을 받아서 가게 한쪽에 비치된 포크, 스푼, 나이프, 케찹, 티슈 등을 챙겨 갖고가는 시스템이에요
가게에서 먹어도 되고 포장을 해도 되는데 저는 호텔에서 먹으려고 포장을 선택했습니다
 

바베큐도 먹고 싶긴 했는데 KFC 원조 도시에 왔으니 치킨에 집중하려고 
핫치킨 하나와 핫치킨 샌드위치를 시켰습니다 ㅎㅎ
핫치킨은 Large Dark로 주문했어요 이건 허벅지살 2조각 + 다리살 2조각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겨우 4조각? 싶을 수도 있지만 천조국 사람들 얼마나 많이 먹는지 아시죠? 큽니다 4조각 아주 커요 ㅎㅎ
핫치킨의 맵기 정도도 선택할 수 있는데 동반자가 맵찔이여서 핫치킨과 샌드위치 둘 다 미디엄 단계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각 메뉴마다 사이드를 2개씩 고를 수 있어요
저는 메뉴 2개를 시켰으니 총 4개의 사이드를 골랐어요 (코울슬로, 맥앤치즈, 후렌치 후라이, 스모크드 빈즈)
 

기다림 끝에 받은 소중한 음식 ㅎㅎ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 이걸 어떻게 다 먹나 싶더라니까요
들고 오는 내내 차 안에 맛있는 냄새가 가득차서 어찌나 꼬르륵 거리던지 ㅠㅠ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포장을 마구 풀었어요
 

일단 핫치킨 샌드위치부터!
빵 사이에 엄청나게 큰 핫치킨 한 조각과 코울슬로가 들어 있었어요
매콤한 핫치킨과 역시 매콤한 소스, 달달한 코울슬로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빵이 특별한지는 모르겠지만 치킨은 확실히 맛있었어요
엄청 두꺼워서 제가 한 입 크게 베어 물기에는 버거워 요렇게 저렇게 냠냠 조금씩 잘 먹었답니다
 

진짜 먹고싶었던 오늘의 주인공 핫치킨 이에요
무슨 마법의 가루가 뿌려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 딱 좋은 수준의 매콤함이었어요
허벅지살 2조각 + 닭다리살 2조각이 있었고 각 조각마다 피클이 얹어져 있더라고요
치킨만 많이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한 번씩 피클을 먹어주면 상큼해졌어요 
닭고기는 촉촉 + 부드러웠고 겉면은 바삭해서 아주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으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역시 KFC 후라이드 치킨의 고향다운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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