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끼가 맛있는 한남동 데이트 맛집 추천 '라인드한남'

파스타 가게 가서 뇨끼 먹는 사람 손?? ✋️
전 뇨끼를 너무 좋아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면 늘 뇨끼가 있나 메뉴판을 뒤적이는데요
뇨끼가 맛있는 데이트 맛집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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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드한남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11 1층
-(영업시간) 월~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주차) 가능. 발렛비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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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드한남은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요
너무 너무 추운 날 꽁꽁언 손을 비벼가며 찾아갔는데 멀리서 예쁜 불빛이 보여서 기대감 잔뜩 안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함께 레스토랑에 방문한 분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산타 할아버지 출동!)

주택을 개조한 듯한 건물이었고 안으로 들어가니 하얀 테이블이 여러개 배치돼 있었어요
사진 말고도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여러 곳이 있는 꽤 넓은 곳이었어요!
사진은 저희 테이블이 있던 공간 ㅎ

하얀 테이블, 청록빛의 컵과 벽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봄이나 가을날이었으면 바깥 테라스 공간에서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겨울이라 테라스 불빛을 바라보며 안에서 식사를 즐겼어요~
내년 봄에 테라스 자리 도전하는걸로!!

저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4인석을 예약했습니다.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걸 보니 기대감에 마구 두근거리네요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한참동안 메뉴고민을 했어요
일단 인기가 많다고 들었던 뇨끼와 관자요리, 감바스 등을 시켰습니다 ㅎㅎ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감자 퓨레를 곁들인 관자 요리 (32000원)'!!
원래 관자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거 이거 정말 맛있는데요??
관자를 포크로 콕 찔러서 감자 퓨레를 잔뜩 묻혀 입 안으로 넣으면?
살살 녹습니다 녹아요~~

두 번째로 나온 '킹프라운 감바스 (32000원)'도 딱 제 취향이었어요
어마어마하게 큰 킹프라운 두 마리와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새우들이 있었고요
함께 나온 빵을 오일에 푹 적셔 먹으면 여기가 천국일세~~
빵과 새우, 오일 조합이 너무 좋아서 빵 추가까지 해서 허겁지겁 먹었어요 ㅎㅎ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트러플 감자뇨끼 (35000원)!!
뇨끼 위에 솔솔 뿌려진 트러플 보이시나요??
첨에 주실 때 트러플 향이 코끝을 감싸고 돌아서 절로 침이 꿀꺽.
사실 처음엔 가격 대비 양이 좀 적은것처럼 보였는데 먹다 보니 배는 부르더라고요 ㅎㅎ
(감바스 빵을 너무 많이 먹었...ㅎㅎ)
크림 소스도 부드럽고 뇨끼도 부드러워서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ㅋㅋㅋ
다만 느끼함을 쉽게 느끼시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인드한남을 예약하고 가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는데 알고보니 '놀면 뭐하니'에 나온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신봉선님의 연애세포 심폐소생을 위해 양세찬, 조세호님이 함께 상황극을 한 곳이 라인드한남이었어요!
저 이때 티비에서 음식 보고 침 꼴깍했었는데 그 곳에 예상치 못하게 가게 되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ㅎㅎ

<오늘의 결론>
*분위기 좋은 곳에서 기념일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추천
*한남동이다보니 음식 가격도, 발렛비도 비쌀 수 있음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