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식여행

미국 뉴올리언스 '사제락 하우스'에서 무료 칵테일 시음 후기

휴우~ 2024. 12. 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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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올리언스 여행에서 가장 처음 방문한 곳은 무료로 칵테일을 시음해볼 수 있는 '사제락 하우스'였어요

뉴올리언스는 사제락 칵테일이 탄생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칵테일을 자주 마시진 않지만 공짜술을 마다할 수 있나요?!?!? ㅎㅎㅎㅎ

 


사제락 하우스

Sazerac House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면

사제락이 나오더라고요 

벤자민 버튼이 자신을 버린 아버지와 우연히 만나 함께 마신 술이 바로 사제락이라고 합니다

그 때 영화를 봤을 땐 당연히 전혀 저 술이 뭔지 몰랐지만 뭔가 그 배경이 된 곳을 오니 감회가 새로워지는?ㅎㅎ

 

 

https://tickets.sazerachouse.com/p/newhome

 

Sazerac House

 

tickets.sazerachouse.com

사제락 하우스에 가려면 미리 예약이 필요한데요,

위 홈페이지 링크에서 'The Sazerac House Tour'를 클릭하시고 날짜와 시간을 정하시면 끝입니다

비용은 당연히 무료!!

예약하시면 메일로 큐알코드가 오는데 건물 1층 데스크에서 이걸 보여주시면 된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방문 직전에 예약을 하고 들어갔어요 ㅎㅎ

 

들어가서 큐알을 보여주고 나이를 증명할 여권을 제시한 뒤 받은 팔찌!

저 플라스틱 카드 부분을 태그하면 칵테일 시음을 할 수 있어요!

 

[ 3층 ]

투어는 3 - 2 - 1층으로 하는게 가장 효율적인 동선이더라고요

3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 직원분이 동선과 주의할 점 등을 안내주십니다

이 안내에 따라 3층으로 올라가서 방문객들이 알아서 자유롭게 구경하면 되는 구조에요

 

사제락의 역사와 특징 등등 전시가 다채롭게 돼있어서 구경하는 것도 충분히 재밌었어요

다들 자유롭게 천천히 둘러보면서 전시를 즐기시더라고요

 

그렇게 구경하다가 만난 첫 번째 칵테일!! 입니다

다니다보면 중간에 미니바가 있는데 거기에 팔찌를 태그하고 시음잔을 받을 수 있어요

첫 칵테일은 라이위스키로 만든 거였는데 카라멜과 커피향이 진하고 꽤 도수가 높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상여성답게 원샷했습니다

 

[ 2층 ]

사제락 하우스엔 재밌는 콘텐츠도 많이 있더라고요

2층으로 내려가니 바 컨셉의 공간이 나왔는데 

자리에 앉아서 테이블 화면에 있는 칵테일 종류나 재료를 선택하면 

정면 화면 속 바텐더들이 설명해주면서 해당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컨셉이었어요

설명도 재밌고 나름 인터렉티브 콘텐츠여서 아주 흥미로웠어요

 

또 열심히 둘러보다보니 럼으로 만들어진 두 번째 칵테일을 받았어요

요건 과일향 가득하고 달달해서 여성 분들이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도수는 분명 높겠지만 알콜향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맛있는 쥬스를 마시는 느낌 ㅎㅎ

 

이제 마지막 세 번째 칵테일이에요 

'트래블러 위스키'로 만든 칵테일이었는데요 시트러스 느낌이 물씬 났고 달달한듯 하지만 완전 달지 않은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칵테일이 가장 제 취향이더라고요

 

[ 1층 ]

이렇게 쭉 내려오면서 구경을 하고 1층에 도착하면

다양한 위스키 등을 파는 선물샵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예쁜 잔들부터 의류, 식품류, 텀블러 등등 기념품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전체 층을 다 둘러보고 나면 구매 욕구가 정말 뿜뿜 하더라고요 ㅎㅎㅎ

 

뉴올리언스 여행 시작부터 즐겁고 의미 있는 곳을 방문한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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